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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당뇨병 똑바로 알기

설탕을 많이먹으면 당뇨병이 올까?


"나는 단것을 먹지 않으니까 당뇨병 앓을 일은 전혀 없어"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또 "당뇨병 환자이면서 웬 설탕을 

그렇게 많이 먹어요?" 라는 얘기도 종종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당뇨 때문에 단것만은 안된다. 달지만 않으면 아무거나 먹어도 

괜챦다는 것은 옛날 사고방식이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올까? 



문제는 칼로리(Calorie, 열량)다. 가정에서 손님이 오면 차와 함께

과자를 대접하고 주인도 함께 먹는다.

과자는 물기가 없고 위에 부담이 없으니까 몇 개라도 먹는다.

그런데 과자는 1 그램당 칼로리가 매우 높다. 그것을 열 개만 먹는다고 해도

 칼로리는 대단하다.

이러면 아무리 설탕 , 사탕 , 초코릿을 억제하고 있다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


설탕은 아예 먹지 않더라도 고기나 과자 , 빵 따위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살이 찐다는 것은 몸 속에 남아 있는 칼로리가 많다는 것이고,

인슐린 또한 많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런데 인슐린의 양은 무한정 늘어날 수 없고, 해야 할 일이 많다보면 치쳐서

제대로 작용 할 수 없게 돤다. 그러다 보면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설탕류를 안먹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이 하루 동안 먹을 음식의 양에 신경을 쓰는 편이 효과적이다.


부모가 당뇨병 환자면 자녀도 환자인가?


당뇨병은 오늘날 유전병의 하나로 다루어지고 있다.

부모가 당뇨병 환자면 자녀도 당뇨병 환자가 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높다.


예를 들면 , 부모 모두 당뇨병 환자인 가정에 다섯 명의 자녀가 있다고 하자.

그러면 다섯 명 중 둘이나 셋은 당뇨병 환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부모가 당뇨병 환자인 가정의 자녀가 당뇨병에 걸리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


또 , 일란성 쌍둥이의 한 쪽이 당뇨병 환자면, 

일생 동안 다른 한 쪽도 반드시 당뇨병 환자가 된다.

그만큼 당뇨병은 유전성이 높다. 그러므로 "당뇨병은 유전되나요?" 라는

질문을 하면 "그렇습니다" 라고 많은 의사들은 얘기 한다.


당뇨병은 확실히 유전되는 병이다. 그러나 체질이 유전될 뿐이다.

부모로부터 그 체질을 이어받았다고 해서 꼭 당뇨병 환자가 된다고는 할수 없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당뇨 체질이다.

하지만 현재 당뇨병 환자로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그들 중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당뇨병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식사나 운동에 신경을 쓰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뇨병의 유전성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간혹, 부모가 자신이 당뇨병 환자니까 아이도 당뇨병 환자일 것이라고 

속단하여 아이의 식사까지 제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행동이다.


그보다는 우리 집안은 당뇨 체질이니까 당뇨병이 발증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한다는 생각으로 자녀에게도 균형 있는 식사를 하게 하고 운동을 권장해 

뚱뚱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녀에게 당뇨병이 발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당뇨병 환자인 부모의 의무이다.


가정주부일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사오십대에 이르면

자녀가 다 자라서 엄마의 손을 빌 일이 없어진다.

그래서 뮥체적 , 정신적 여유가 생기게 되고 그러면 갑자기 살 찌는 사람이 있다.

이 때 당뇨체질인 사람은 조금만 부주의 하면 바로 당뇨병 환자가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몸에 살이 좀 찐다 싶으면 바로 운동을 시작하거나

식사를 조절해 건강을 관리 해야 한다.